내용요약 UFC 페더급 신성 댄 이게 “그가 저를 알길 바라”
UFC 댄 이게(오른쪽)와 에드손 바르보자. /UFC 에스파뇰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페더급 랭킹 15위 댄 이게(29)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을 향한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게는 17일(한국 시각) UFC on ESPN 8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정찬성을 다음 경기 상대로 지목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코리안 좀비’를 원한다”며 “그는 제가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이제 그가 알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게는 이날 라이트급에서 내려온 에드손 바르보자(34)에게 3라운드 종료 2-1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벌써 옥타곤 6연승을 질주했다.

빠르게 페더급 신흥 강자로 떠오른 만큼 상위 랭커와 대결에서 가치를 인정받길 원한다. 그 길목에서 랭킹 4위 정찬성과 맞대결을 꿈꾼다. 이게는 2월 머사드 벡틱(29)과 경기에서 이긴 뒤에도 정찬성을 다음 경기 상대로 꼽으며 주목받았다.

이게는 “저는 방금 바르보자를 꺾었다. ‘좀비’에게 결례를 범할 생각은 없다”며 “저는 그저 이 경기가 흥미로울 것이며 사람들도 이 사실에 동의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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