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월평균 7.3회 쇼핑·42만원 지출
라면 더미.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품·건강제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9일 시장분석업체 DMC미디어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월평균 7.3회 온라인 쇼핑을 하고 4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다.

온라인 쇼핑으로 주로 구매하는 품목(복수 응답)으로는 56.8%가 식품·건강제품을 뽑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패션 의류(54.2%), 뷰티·화장품(38.7%), 생활·주방(37.3%), 신발·잡화(30.4%) 순이었다.

DMC미디어 측은 “지난해까지 패션의류가 가장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식품·건강이 1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성장하는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추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때 이용하는 기기(복수 응답)로는 모바일이 80.7%로 가장 많았고 PC가 71%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만족도는 G마켓이 71.2%로 가장 높았다. 11번가(70%)와, 쿠팡(66.3%), 옥션(65.4%) 순으로 이어졌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신속 배송 서비스 보급이 확산하면서 식품과 건강제품의 온라인 쇼핑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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