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로고. /LG유플러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SK증권은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 확보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세대(5G) 통신 가입자는 145만명”이라며 “전체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13%, 무선통신기술(LTE)과 5G 가입자 비중은 96.7%로 경쟁사 대비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5G 시장점유율은 24.7%로 기존 점유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말 LG헬로비전 합병 이후 유료방송 합산 가입자 기준 2위까지 상승하며 규모의 경제를 본격화했다”며 “유·무선 가입자가 늘어 중·장기 실적 개선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해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가입자 기반의 높은 매출 성장세와 효율적 비용 집행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355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2.8%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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