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스티페 미오치치 가능성 열어둬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왼쪽)가 존 존스 또는 은가누와 만날 일이 일어날까. /UFC 브라질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8)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헤비급 랭킹 1위 다니엘 코미어(41)가 아니더라도 아무나와 싸울 생각이 있다.

미오치치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유선 인터뷰에 나섰다. 헤비급 랭킹 2위 프란시스 은가누(34)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의 슈퍼파이트 성사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을 두고 자신도 코미어를 포함해 이들 중 누구와도 맞대결할 의사가 있다고 털어놨다.

“올 연말이 오기 전 제가 싸울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확률은 100%”라고 강조했다.

미오치치는 존스의 헤비급 전향 및 은가누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거들었다. “존스가 훌륭한 게임 플랜으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어떤 일이든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은가누에 대해선 “존스보다 기술적이지 않지만 힘이 세다”고 주장했다.

현재 존스와 은가누의 슈퍼파이트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UFC가 두 파이터에게 만족할 만한 대전료(파이트머니)를 약속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가 존스의 트윗에서 드러났다.

존스는 얼마 전 은가누와 맞대결이 사실상 물 건너가고 있다고 주장한 뒤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얀 블라코비치(37)를 다음 경기 상대로 지목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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