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태욱 후반 26분 헤더 결승골
대구FC 정태욱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대구가 성남FC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K리그1(1부) 대구FC가 5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성남FC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5경기 1승 3무 1패 승점 6으로 리그 7위까지 올라가며 하위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홈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성남은 2승 2무 1패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대구의 세트피스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다. 대구는 0-1로 밀리던 후반전 세트피스 기회에서만 두 골을 뽑아내며 남다른 조직력을 뽐냈다.

중심엔 역시 ‘에이스’ 미드필더 세징야가 있다. 세징야는 이날 후반 20분과 26분 각각 프리킥, 코너킥으로 에드가의 선제골, 정태욱의 역전골을 도왔다.

세징야와 함께 선발 출장한 에드가 역시 자기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이 득점으로 인정됐다면 멀티골을 뽑아낼 수도 있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울러 세징야, 에드가 두 외인이 살아나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앞선 4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던 성남은 홈에서 무너지며 상승세를 마감했다.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원정팀 광주FC가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광주도 5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따냈다. 펠리페가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성남과 대구의 K리그1 5라운드 경기가 열린 7일 탄천종합운동장. /이상빈 기자

탄천종합운동장=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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