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유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9410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돼 수출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감산으로 톤당 고정비 상승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유통과 수출 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대형 철강업체들도 6월과 7월에 판매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3분기 동사 판매는 증가해 별도 영업이익 38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4% 큰 폭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철강 수요는 5월부터 개선되고 있고 중국 철강 유통재고도 3분기 중에 평년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수급 여건은 호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8만65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2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8.7%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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