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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2020년 본격적인 장마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폭염이 잠시 주춤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오늘(24일)은 전국이 흐리고 새벽부터 서울, 경기도와 충남, 전라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된다. 이후 낮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25일에도 이어지고, 26일에 점차 그쳤다가 다시 29일께에 전국에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평년의 경우 중부는 6월 24∼25일, 남부는 6월 23일, 제주도는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됐다.

이 기간 평균 장마 일수는 32일로, 실제 비가 내린 날은 15.4일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장마 시작·종료일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마는 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한달간 400~650mm정도의 비가 내리며 이는 연 총 강수량의 30%정도를 차지한다.

장마철 길이는 32일이고 이중 실제로 비가 온 기간은 17.1일로 집계됐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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