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 6개 기업, CJ오쇼핑 방송진출 및 상금 1천만원
우선 론칭 4곳 지원금 1천만원 추가 제공
CJ ENM 오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의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CJ오쇼핑 방송 진출 기회와 상금 1천만원이 제공된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오쇼핑부문이 지난해 12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혁신 기술을 가진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올해 3월 공모전을 시작했으며 총 110여개 기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발된 6개 기업은 사물인터넷(lot) 등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력을 가진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구강 관리기기 제조 스타트업 ‘블루레오’는 석션 전동 칫솔로 이번에 선정됐다. 양치 후 물컵을 사용해 헹굴 필요 없이 칫솔이 입안의 물질을 빨아들여 청소해주는 기기다. 뷰티전문기업 ‘엠제이뷰티’는 두피에 대고 누르면 염색약이 분출되는 뿌리 염색기기로 뽑혔다.

이 외에도 코 고는 소리를 자동 감지해 베개 높이가 조절되는 ‘메텔’의 코골이 방지 베개, 수면 중 건강상태를 측정하여 이상 발생 시 휴대폰 알림이 제공되는 ‘피플멀티’의 토퍼, 디지털 온도 조절 시스템을 갖춘 ‘순수바람’의 드라이기, 자동 읽기 기능이 있는 ‘휴먼톡톡’의 터치 펜도 공모전에 최종 선발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6개 스타트업 제품을 올해 11월까지 자사 판매채널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판매수수료 없는 무료방송 ‘1사1명품’을 비롯해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 인터넷 쇼핑몰 CJmall을 중심으로 제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완제품을 우선 론칭하는 4개 기업에게는 방송 지원금 각 1000만원씩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대외협력담당 이호범 사업부장은 “이번 ‘챌린지!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제품화 과정을 완료하고 CJ오쇼핑에서 판매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이 더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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