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5일 만에 노선 재개...주 1회 정기운영
항공 노선도 주 10회에서 20회까지 늘려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한 한·중노선을 다시 시작했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에서 난징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운항 재개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여파로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제한한지 105일만이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인천~창춘 노선을 제외한 모든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주 1회 해당 노선을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 이 외에도 일부 국제항공노선이 정상화된다.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은 최대 주 20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항공당국 간 협의를 거쳐 양국 항공노선을 최대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는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현지 교민과 유학생 귀국 등을 지원하기 위해 증편을 추진했다.

현재 한·중 항공편은 ▲인천~선양, ▲인천~창춘, ▲인천~웨이하이 3개 노선이 주당 1회씩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인천~난징 노선이 추가되고 이어서 ▲인천~광저우 ▲인천~선전 등의 노선도 개시될 예정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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