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1년 7월 열리는 도쿄하계올림픽의 야구 경기 일정이 정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한국 시간) 화상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야구를 비롯한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의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도쿄올림픽 야구의 경우 6개 나라가 출전한다.

본선 출전 6개 나라는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먼저 조별리그를 갖는다. 조별리그 성적에 의해 6개 나라는 변형 패자부활전을 거쳐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팀을 가린다. 본선 출전국 가운데 4개 나라는 이미 결정됐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아프리카 대륙 1위 팀 이스라엘,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미주대륙 1위를 각각 확정한 한국과 멕시코가 그 나라들이다.

내년 초로 계획된 미주 대륙 최종 예선, 세계 최종 예선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팀들은 도쿄행 막차에 오른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2021년 7월 28일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려 8월 7일 금메달 결정전으로 마무리된다. 개막전만 후쿠시마현에서 열리고, 나머지 경기들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