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국 샨샤댐, 호우로 수위 크게 높아져
중국 샨샤댐이 붕괴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수력발전소 댐인 중국 싼샤댐이 붕괴될 것이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달간 중국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통제 수위를 한참 초과한 163m까지 차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수위를 불과 10m가량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샨샤댐의 제방 모습이 굴곡진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건축과학연구원 황샤오쿤(黃小坤) 연구원 명의의 SNS에는 '마지막으로 한번 말한다. 이창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는 글이 퍼지면서 싼샤댐 붕괴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황 연구원은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중국 당국은 "싼샤댐은 100만 년 만에 한 번 닥칠 수 있는 홍수가 발생해 수위 175m, 초당 물 유입량 7만㎥의 상황을 맞아도 끄떡없다"고 반박했다.

만일 샨샤댐이 붕괴될 시 쓰촨성의 상류 지역이 먼저 물바다가 될 것이 예상되며 하류에 있는 중국 핵심 도시인 상하이 등이 모두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