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위구르족 인권 탄압 등 비판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뉴질랜드 등 서방 국가들이 연이어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지하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최근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 혹은 폐지한 바 있다.
이들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위구르족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외교적 압박 강도를 키우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안보처’를 설치해 홍콩 안보정세를 분석하고 사법·집법기관과 협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이다. 국가분열행위에 대해 제재와 처벌을 가할 수 있으며 국가정권 전복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홍콩의 자율성이 크게 훼손되고 소급 적용 시 반중 민주화 인사에 대한 처벌도 가능해 이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 러시가 이어지면서 서방의 대중 압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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