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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문재인 파면한다’ 실검 챌린지를 독려했다.

문재인을 파면한다'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반대하는 온라인 카페 회원 들을 중심으로 벌이는 '실시간 검색어 챌린지'로 지정한 시간대(오후 2~4시)에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검색해 실검 상위권에 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실검 챌린지는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과 '7·10 취득세 소급 적용 피해자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등의 회원들이 가세하고 있으며 점차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 카페 회원들은 이달 1일 '김현미 장관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민의 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조세저항 국민운동 △차별없이 소급철회 등을 실검으로 만들었다.

이들의 항의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지난 토요일이었던 2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열었다. 당일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6·17 소급적용 강력 반대’와 ‘임대차 3법 반대’ 등 손팻말을 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강력한 항의 표시를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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