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동서식품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동서식품이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여성들의 창작 활동과 바둑의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미래 꿈나무의 감수성 함양에 적극 나서는 등 기업 슬로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 사업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을 올해로 31년 째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동서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22만편 이상이며 수상자는 6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14회 동서문학상은 총 1만 9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역시 신인 발굴에 나선다. 15회 동서문학상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으며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예비 작가 육성에도 적극이다. 동서식품은 예비 작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을 지난 6월 진행했다.

향후 ▲온라인에서 기성작가들에게 직접 글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지도 작가의 육성으로 멘토링을 들을 수 있는 '동서문학 멘토링팟캐스트' 등 참가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등을 수혜처로 선정해 도서 2000여권을 구매·기증했으며, 낡은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 서원초등학교에 도서 2500여 권을 구매해 기증한다.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동서식품 제공

한편 국내 바둑문화 조성에도 팔을 걷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개막한 올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지난 20회 입신최강전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 기사들이 출전했다.

대회는 약 5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해 맥심커피배에 데뷔한 이지현 9단이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당당히 손에 거머쥐며 막을 내렸다. 신진서 9단은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이규진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소비자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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