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250선에 마감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1% 넘게 상승하며 2250선에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3포인트(1.76%) 상승한 2256.99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0.33포인트(0.92%) 오른 2238.19로 시작해 장 막판 상승세롤 소폭 줄였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1조305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554억원, 기관은 217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5.40%)와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1.23%), 셀트리온(0.16%), LG화학(2.13%), 카카오(0.92%), 삼성SDI(3.97%)가 상승했다. 현대차(-0.40%)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포인트(0.83%) 오른 807.8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9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인환 매리츠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무역’ 이슈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주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협상이 파기되는 것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원 오른 11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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