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 증가에 매출도 올라
CJ ENM 오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 영업이익은 49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60억원 대비 38%나 오른 수치다.

CJ오쇼핑은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앳센셜이나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 증가가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하반기에도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라며 "오쇼핑 리빙 PB '앳센셜' 등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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