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세계 백화점, 프리미엄 침대 판매량 30% ↑
신세계백화점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현상으로 숙면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자 유통업계가 침대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프리미엄 침대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숙면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질 좋은 수면 환경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고객을 위해 강남점에서 특별한 침대 팝업을 선보인다. 바로 세계 4대 명품침대 기획전이다.

세계 4대 명품 침대로는 스웨덴의 덕시아나, 해스텐스, 영국의 바이스프링, 히프노스가 꼽힌다.

이달 팝업으로 선보이는 ‘히프노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브랜드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침대뿐 아니라 영국 왕실 로얄 패밀리들이 거주하는 모든 왕궁과 거주지에 공급한다.

‘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등 침대 일체를 생산한다. 지난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자가 결혼 당시 바이스프링 침대를 주문 제작해 또 한 번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덕시아나’는 스웨덴 최초 매트리스 회사다. 기존 침대보다 3배 이상의 촘촘한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사용하여 인체의 체중을 분산 시켜 체형에 맞는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이 외에도 해스텐스 침대도 장인이 수제 제작 하는 침대로 유명한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은 프로모션 확대를 위해 고객들이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유명 침구 브랜드인 에이스,시몬스, 템퍼 등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씰리코리아는 다음달 31일까지 '씰리랑 결혼할래?' 캠페인을 펼친다. 내년 브랜드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신혼 침대의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지지력을 제시하고 예비 부부의 혼수 준비를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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