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2.6% 감소한 1조144억원, 영업손실은 431억원을 기록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면세점 매출 감소와 저조한 백화점 성장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대다수는 코로나19 여파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보복심리, 해외소비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는 회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3자반송, 내수통관 등으로 면세점 채널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면세점 단기 수익성은 오는 9월 있을 공항면세점 임대료 협상에 따라 변동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12일 코스피시장에서 22만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8만7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0.2%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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