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화성남양뉴타운 B-11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뉴타운은 면적 약 257만㎡, 수용인구 3만9000여 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다. 먼저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 시청역 신설(2022년 예정)과 제2외곽고속도로 개통(2021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신안산선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및 월곶-판교선 등과 연계될 예정인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서울 여의도의 44.7km를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화성시 남양읍과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있다. 총 사업비가 4000억원에 달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는 총 연장 14.5㎞에 달한다. 지난해 8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마친데 이어 제3자 제안공고를 앞뒀다. 올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역 도로망을 이미 갖추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송산마도 IC가 가까워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 이동이 쉽다.  

대림산업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 효율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C2 하우스는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림산업이 개발한 주거공간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에너지 효율 1++등급 획득이 예정돼 있어 향후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과 미스트 자동 분사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가 들어선다. 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에듀센터 등이 도입된다. 특히,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 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 등 단지내에서 안전한 육아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서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남양뉴타운이 저평가 지역으로 재조명 받고 있어 실거주와 미래가치를 다 누릴 수 있는 지역 대장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232-4번지에 조성되며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사전 예약제 방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이버 주택전시관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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