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케미컬·바이오시밀러 고른 성장
셀트리온제약 바이오시밀러 품목 '렘시마'. /셀트리온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4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95.1% 늘었다.

이처럼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던 이유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 때문이라는 게 셀트리온제약 측 설명이다.

대표 품목인 고덱스는 2분기 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기 누적 매출은 약 3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3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시밀러 2분기 전체 매출은 약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국내 공급되는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향 케미컬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차츰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출 성장과 함께 생산효율성 증대, 재고 및 원가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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