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야구장.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도 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 

한화는 오는 8월 20~21일, 27~28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무관중 전환은 대전시가 지난 17일 발표한 ‘대전시 현장 방역 강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대전시는 구단 측에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의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할 것을 협조 요청해 왔다.

한화는 대전시민과 야구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이 같은 대전시의 요청을 수용키로 하고, 2주간(8월 16~30일) 열릴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지역민과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무관중 경기 전환에 대해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한화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