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 눈길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 /현대백화점 제공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콜라보 선물세트를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40종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고급 한우에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송로버섯을 더한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다. 한우로만 구성한 기존 선물세트와 달리 송로버섯 소금(100g), 송로버섯 치즈크림소스(90g), 송로버섯 머스타드소스(90g), 검은서양송로 올리브오일(250ml) 등 한우와 곁들여 먹는 고급 그로서리(식료품)를 함께 구성한 게 특징이다. 세트에 사용하는 한우는 전국에서 단 5% 내외로 엄선한 1++ 중 최고 마블링 등급(9)만 사용했다.

전통 제수용 과일에 국내산 왕망고 등 이색 과일을 더한 상품도 선보인다. 사과(6개), 배(4개)와 제주산 왕망고(2개)로 구성한 현대명품 사과ㆍ배ㆍ제주 왕망고 세트, 사과(3개), 배(2개)와 샤인머스캣을 혼합한 사과ㆍ배ㆍ샤인머스캣 세트가 대표적이다. 

전통식품 명인의 상품을 콜라보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명인명촌 토종꿀ㆍ방짜유기 약숟가락 세트는 30년간 양봉에만 매달려온 이진수 장인이 설악산에서 1년에 한 번 채취한 토종벌집을 5년 이상 숙성한 꿀(2.4㎏)에 김기찬 방짜유기 장인의 숟가락과 참죽나무 함으로 구성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급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올 추석에는 콜라보 세트를 강화해 상품의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추도록 상품을 기획한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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