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조혜승 인턴기자] 하반기 구직 일정이 시작된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요 대기업의 지원서 접수가 끝나고 10월에 주말마다 대기업들의 인·적성 검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8일 LG그룹, 9일엔 현대자동차그룹, 16일 삼성그룹, 22일 CJ그룹, 23일 SK그룹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먼저 LG그룹은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인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치른다. LG 웨이 핏 테스트는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이나 직업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50분간 총 342문항을 풀어야 한다.

이어 적성검사는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평가로 125문항을 140분 내에 풀어야한다. 항목은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 추리, 인문역량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2014년 하반기 신설된 인문역량에서도 한국사와 한자 문제가 각각 10문제씩 출제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LG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는 9일 전국에서 대졸 신입 및 인턴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HMAT)를 진행한다.

HMAT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 해석, 정보추론, 도식 이해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역사 에세이 평가를 별도로 실시해 응시자의 인문학적 소양과 가치관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에 대한 의견과 21세기 르네상스에 관한 견해를 묻는 문제는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기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삼성그룹은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을 실시한다.

GSAT은 5개 영역에 160문항이 출제된다.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CJ직무적성검사는 CAT와 CJAT로 구성돼 55분간 총 95문제를 답해야 한다. CJAT는 지원자가 그룹의 가치와의 부합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대처방식을 선택하는 형식이다.

직무적성검사를 치를 때 미리 각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예제를 풀어보면서 대비한 후 시간 안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직무적성검사가 ‘오답감점’ 방식이 적용되기에 찍어서 틀려서 감점되기보다 모르는 문제는 비워두는 것을 권한다.

 

 

조혜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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