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수세가 실종된 일부 종목은 매물이 누적되고 있다. 매수의 경우 시즌 종료 이후 겨울 저점 매수를 주문하는 문의가 증가했다. 하락 폭이 커지며 매도 문의가 감소하며 매물 증가세도 둔화했다. 일부 종목은 최저점 시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심 종목은 적극 매수 검토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14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3% 하락했다.

저점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매수 관망세가 이어졌다. 88은 저점 매수 문의가 유입됐지만 호가 차이를 보이며 2.33% 내려갔다. 기흥도 추가 매물이 출현하며 2.22% 하락했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태광도 1.75% 떨어졌다. 반면 태광여자는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매수 대기 주문이 증가했다. 수원-주식과 한성도 매도 문의가 늘어나며 각각 1.41%, 1.69% 하락했다. 다음 달 개통을 앞둔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 골프장인 이포도 매물이 증가하며 1.75% 내려갔다. 서부권의 김포, 인천국제도 매수 관망세와 매물 출현으로 각 1.57%, 2.17% 하락했다. 보합세를 보이며 거래량을 나타냈던 제일도 호가 차이를 보이며 0.90% 떨어졌다. 전체적인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저점 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8,95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9% 하락했다.

통도는 매물이 출현한 데 비해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0.93% 내려갔다. 양산은 저점 매수만 누적되며 호가 차이를 보이면서 1.01% 하락했다. 울산은 매수 주문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물이 소화되지 못하며 1.57% 떨어졌다. 그 동안 매수 주문만 누적되어왔던 고가대 회원권의 매물들이 출현하면서 호가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도 문의는 증가하였으며 저점 매수에 초점을 맞춰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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