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바이스ㆍ운영 체제 가리지 않는 전천후 어플리케이션 개발도구 상용화

[한스경제=유재형 기자] 2010년 스마트폰 등장 전후로 문화 세대가 극명하게 갈린다. 특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이끄는 현 시대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역할이 매우 크다.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이든크루(대표 남경아)는 보다 편리하고 쉽게 UI/UX 개발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개발도구 '루시 플러터 스튜디오(Lucy Flutter Studio)'를 개발하고 있다.

 '루시 플러터 스튜디오(Lucy Flutter Studio)' 개발사인 이든쿠루 연구원들

구글의 플러트 프레임워크(Flutter Framework)기반으로 만들어진 루시 플러터 스튜디오는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실행 가능하고 또 이를 이용해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폰, 윈도우, 맥에서 동시 구동이 가능한 혁신 제품이다.

현재까지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획ㆍ설계부터 디자인,  컴포넌트 구성 및 소스코딩 방식으로 이뤄져 개발 인력과 개발 기간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각 과정마다 기획/설계, 디자인 요건이 정확히 개발에 반영됐는지도 다시 검수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향후에는 개발단계에서 개발자가 모든 컴포넌트를 생성하고 각 컴포넌트간의 간격(여백) 계산, 디자인 구성, 소스 코딩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AI를 통한 자동 컴포넌트/자동 소스코딩 방식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술 기반의 AI 크로스 플랫폼 등장

이든크루에서 개발하고 있는 루시 플러터 스튜디오는 딥러닝을 이용해 UI 디자인 결과물을 개발코드로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AI UI Generator와 사용자 Action에 대한 Animation 및 UI 반응을 코딩 없이 설정하는 프로토타이핑 기능과 이것을 자동으로 앱의 소스코드로 변환해주는 프로토타이핑 코드 제너레이터(Prototyping Code Generator)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앱이나 컨텐츠의 이미지를 이용해 개발 소스로 변환하고, 이것을 조금만 수정하면 일반 개발자들도 특별한 디자인 기술이나 디자이너가 없더라도 아름다운 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든크루 측은 개발 생산성이 50%이상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루시 플러터 프레임워크(Lucy Flutter Framework)서 제공하는 DSL기반의 다이나믹 페이지 로딩(Dynamic Page Loading) 기능과 스크립트 기능으로 실시간 버전 업데이트가 가능해 앱스토어를 통한 업데이트 없이 앱 시작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미래시대의 어플리케이션은 복잡한 절차에 따라 개발하는 형태가 아닌 AI 기반의 자동화 코딩과 1개의 어플리케이션 개발만으로도 다양한 운영체제에 적용되는 One Source Multi Application 체제로 개편될 것이며, 이든크루의 루시 플러터 스튜디오는 이런 신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반영하고 있다.

 

체코의 젯브레인즈(JetBrains)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CodeBase의 IDE(IntelliJ IDEA, Android Studio, CLion 등)를 개발해 IDE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된 것처럼, 이든크루는 UI Base의 IDE(Lucy Flutter Stdudio)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것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에서 국가적으로도 큰 소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Apple의 첫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폰, 테블릿, 스마트워치, 데스크탑 등 디바이스, 운영 체제(Android, iOS, macOS, Windows), 웹 브라우저(Edge, Chrome, Firefox)와 같은 UI App이 실행되는 플랫폼들이 지속적으로 다변화하면서 화면 개발이 전체 작업공정(Workflow)서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또 비즈니스 로직(Business Logic) 개발 분량도 늘어나 개발사들의 부담이 늘어가고 있다. 

이든크루 남경아 대표는 "루시 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서비스는 관련 기업들의 사업과 관련해 개발 자원과 비용 부담을 감축시킴과 동시에 질적 향상을 도모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기에 한국 소프트웨어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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