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광학기기 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자사 최초 액션카메라 ‘키미션(KeyMission)’ 시리즈를 3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360도 4K UHD 영상 촬영이 가능한 액션카메라 ‘키미션 360’, 초광각 170도 화각을 갖춘 ‘키미션 170’, 높은 기동력을 갖춘 초경량 웨어러블 액션카메라 ‘키미션 80’까지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 니콘의 액션카메라 키미션 시리즈. 왼쪽부터 키미션 360, 키미션 170, 키미션 80. 촬영=채성오기자

올해 초 CES2016을 통해 첫 선을 보인바 있는 키미션 360은 4K UHD 해상도 고화질로 360도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양면에 탑재된 이미지 센서와 NIKKOR 렌즈로 2개 화상을 합성하고 1대 카메라로 수평·수직 방향에서 360도 영상을 구현한다.

수심 30m의 방수 기능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을 갖췄다고 니콘은 설명했다. 내충격성이 뛰어나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동영상 촬영 외에 타임랩스, 슈퍼랩스 등 다양한 동영상 모드를 탑재해 영상 촬영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 키미션 360(왼쪽)과 키미션 170. 촬영=채성오기자

함께 발표한 키미션 170은 4K U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170도 화각의 NIKKOR 렌즈를 탑재했다. 방수는 수심 10m까지 가능하며 하우징을 장착하면 수심 40m까지 사용 가능하다. 2m의 내충격성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을 갖추고, 방진 및 방적 기능을 지원한다.

키미션 80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약 74g(내장 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기동력을 높였다. 이 제품은 몸에 착용한 후 이동 촬영이 가능하며, 찰나의 순간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 니콘 모델들이 액션카메라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촬영=채성오기자

메인 카메라 외에 별도의 서브 카메라가 탑재돼 아름다운 배경에서 셀프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으며, 수심 1m의 방수 성능과 1.5m의 내충격성을 갖춰 트래킹과 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키미션 시리즈는 니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액션카메라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영상 촬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며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액션카메라 시장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니콘 관계자들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해환 니콘 영업마케팅 본부장,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 대표, 키타오카 나오키 니콘 영상사업 마케팅 총괄 제너럴 매니저. 촬영=채성오기자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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