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공식 출시하고 3일 소규모 미디어 그룹 관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 인증과 마스크 착용, 37.5℃ 이상의 발열증상을 필수로 확인하고 진행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는 마이바흐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 최상위 모델이고, 독보적인 기술력과 독창성이 총망라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장점을 결합했다.

최고급 내·외장 소재로 마감한 디자인과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엔 고광택 크롬 바 29개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고,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돋보이게 하고, 특유의 허브캡을 장착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을 통해 디자인의 짜임새를 완성했다. 후면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또 총 6 종류의 투-톤 페인트(Two-tone paint) 외장 컬러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2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무장했다. 디지뇨 가죽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시트와 루프라이너,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를 활용해 장식했고,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다 편안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케 했다.

인포테인먼크 시스템은 마이바흐 클래식(Maybach Classic)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다. 전체적인 분위기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시동을 켰을 때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나타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마이바흐의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보다 편안한 2열 공간을 제공한다. 휠베이스가 총 3135㎜에 이르고, 2열 레그룸은 1103㎜에 달한다. 1열 시트를 쇼퍼 위치로 옮기면 최대 1340㎜까지 확장할 수 있다.

2열 독립시트는 기존 GLS보다 120㎜ 뒤로 위치시켜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됐으며, 전자식 파노라마 슬라이딩 선루프, 롤러형 선블라인드가 포함됐다. 옵션으로 1등석 시트도 제공한다.

2열 편의사양으로는 2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블루투스 헤드셋과 시스템 조작용 태블릿이 제공된다. 더불어 운전자의 사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와 시트와 팔걸이, 도어패널 등에도 열선을 넣은 열선 컴포트 패키지를 추가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4.4㎏.m를 자랑한다. 최신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으로 탑재했고,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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