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회 운항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LCC 최초로 해당 노선을 취항했다. 영호남 지역의 강원도 접근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양 노선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시 운항이 중단됐다. 하지만 4월 2일부터 재운항에 나선다. 양양은 서핑의 성지로 유명하다. 인근에 위치한 설악산, 강릉, 속초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레저 및 액티비티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부산-양양 노선은 김해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광주-양양 노선은 광주공항을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양양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발, 광주에 오후 2시 20분 돌아온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양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양 노선 재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 증대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며 “지방공항들과 연계한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제휴해 예약 고객에게 양양, 부산, 광주 지역에서 2일 이상 차량 대여 시 1일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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