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15일 동부건설(005960)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097230)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진중공업 주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지분 66.85%)로 등극한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고 재무적 투자자도 존재하기에 자금 조달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며 "경쟁력 있는 한진중공업을 인수함으로써 두 기업의 가치가 동반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조선 및 건설업 분야와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같은 건설업을 영위하지만 각자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 이날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38%(110원) 상승한 8080원에 장마감했다. 고가 8150원, 저가 7810원을 기록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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