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스피, 개인 61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로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출발한 뒤 3200선을 전후로 등락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67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9억원, 3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네이버(0.13%), LG화학(0.67%),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현대차(0.43%)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24%), 카카오(-1.24%), 삼성SDI(-0.86%), 셀트리온(-0.48%)는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성장률이 절대 수치상으로는 강력한 펀더멘털 개선을 시사하고 있지만 이는 기저효과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이전 분기 수준을 하회한 게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인식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로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7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0원 내린 111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소매판매와 고용지표, 제조업지수 서프라이즈로 강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10포인트(0.90%) 오른 3만4035.99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로 장을 마쳤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날 뉴욕증시에 대해 “특히 지표 서프라이즈에도 미 국채 10년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부동산, 헬스케어섹터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으며 테크주 또한 강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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