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약 5000억원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KB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약 5000억원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금융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발급을 위한 추천서 발행 보증금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입기업은 기존 외국환관계여신 한도의 최대 2배까지 보증한도를 부여받는다. 또 보증료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외환거래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송금수수수료면제 및 신용장 수수료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 지원을 통해 든든한 평생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수출입기업 전용 ‘KB수출입기업우대 외화통장’을 신규 개설하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거래 시 환율 우대와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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