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양현종(33ㆍ텍사스 레인저스)과 김광현(3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류현진(34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양현종은 6일 오전 8시 40분(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텍사스 구단은 일본 출신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치료를 받자 양현종을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양현종은 올 시즌 2차례 계투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라 이번 경기에서 다시 호투를 펼칠 경우 팀 내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김광현. /연합뉴스

김광현은 비슷한 시각인 같은 날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5일 메츠전에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등판 일정이 하루 밀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4일 게임노트를 통해 “5일 메츠전 선발은 요한 오비에도”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 구단은 아직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큰 변수가 업는 한 오클랜드전에 등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 역시 토론토의 7일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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