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CT 등 첨단 ABC 플랫폼 통한 'ESG 혁신' 완성도 높여
"적극적인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앞장설 것"
KT 관계자(오른쪽)가 대한민국 시총 50대 기업 ESG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 사진=임민환 기자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KT는 자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2021 ESG Korea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와 한스경제 주최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총 50대 기업 부문 시상식에서 KT는 ESG와 관련해 자사의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과 ABC(AI, BigDate, Cloud)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ESG 혁신을 주도한 결과, 통신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 관계자는 “통신분야 ESG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며 “KT는 ESG 경영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환경 분야(E)에 대응하기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 주목하고 지난 2010년 한국 통신업계 중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 산정할 수 있도록 목록화한 통계 시스템으로 오는 2030년까지 200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5%가량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사 차원에서 약 4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성공한 바 있다.

여기에 ICT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의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을 출시해 에너지 관제뿐 아니라 발전량을 예측하고 진단하며, 생산부터 거래까지 전 분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회 분야(S) 강화를 위해선 협력사와 장비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의 성과를 내고, 이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도’를 2006년부터 운영 중이다. 성과공유제는 KT의 동반성장 핵심 아젠다로 지난 2019년 총 21건의 과제를 실행해 1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KT는 중소협력사의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협력, 제휴를 통한 국내 시장 진출은 물론이고 해외 컨소시엄, 국제 ICT 박람회 참가 기회 제공 등 글로벌 진출도 돕고 있다. 

또한 진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광화문 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랑의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선결제 ▲사랑의 밀키트 ▲사랑의 소극장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등의 프로젝트들이다.

이밖에도 KT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G)를 확립해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참여를 확대했고, 중장기 배당정책과 재무목표를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특히 감사위원회, 평가 및 보상 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중 선임토록 해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 의사결정을 하고 경영감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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