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과 SK텔레콤이 투자한 혁신 의료영상 기업인 나녹스가 AI개발회사 지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의 지분인수에 나섰다. 이번 인수를 위해 1억 달러의 주식을 매수를 위한 선불 지급을 진행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1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원격의료 기업 유에스에이라드(USARAD)의 관계회사인 메디컬 다이그노스틱스 웹 (Medical Diagnostics Web, MDW)과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300여명의 방사선 전문의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에 대한 투자 금액은 3000만 달러에 이른다.

 

나녹스 회장 겸 CEO 란 폴리아킨은 나녹스 아크의 광범위한 배치를 통해 의료영상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경우 인류의 건강관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훈련된 방사선 전문의 수의 부족은 의료영상 시스템에 심각한 병목현상을 만든다나녹스는 지브라 메디컬 비전과 USARAD의 인수가 완료된다면 고도로 발전된 AI알고리즘을 갖춘 대규모 방사선 전문의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영상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녹스는 최근 실적발표 이후, 나녹스 아크 멀티소스의 첫번째 버전에 대한 FDA승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말까지 15000대의 나녹스 아크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란 폴리아킨 회장은 나녹스가 세계적으로 사업확장과 제조역량 강화에 대한 준비과정을 밟는 동안 2년간 이사로 재직한 에레즈 멜처를 새로운 CEO가 되기를 요청했다며 신규 CEO취임 내용을 발표했다.

 

엘레즈 멜처는 조직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많은 경험을 보유한 노련한 공기업 임원 출신이다.

 

또 나녹스는 란 다니엘을 나녹스의 새로운 CFO로 선임했다. 란 다니엘은 815일부로 나녹스 CFO로 부임한다. 다니엘은 25년 이상의 재무 및 비즈니스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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