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바이오 제공

한모바이오(대표 윤정인)는 최근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임상 포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모바이오는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그룹의 계열사이며, 디티앤씨알오는 다양한 신약 및 세포치료제 임상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비임상 효력 및 독성시험, 임상시험 등 임상과 관련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기관이다.

 

이번 용역계약에는 모유두세포 NK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모유두세포배양액 개발진행에 대한 임상시험이 포함됐다.

 

양사는 모유두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 11월 중 비임상시험을 시작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대한 IND(임상시험용신약)신청을 목표로 임상을 추진하는 등 조속한 임상종료와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한바이오그룹의 주력 분야인 NK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치료제의 등록과 세포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의 등록을 위한 관련 비임상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다윗 한모바이오 회장은 이번 임상계약을 통해 탈모치료의 획기적 대안이 될 수 있는 모유두세포 배양이식과 치료제 개발이 시작된 것이라며 동시에 줄기세포와 NK면역세포에 대한 임상뿐 아니라 세포배양액에 대한 비임상도 시작, 세포치료제 개발과 함께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바이오그룹은 그간 축적된 줄기세포 및 NK면역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머리카락의 씨앗과 같은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의 대량배양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모유두세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한모바이오를 설립했다.

 

이후 한모바이오는 탈모치료를 위한 모유두세포 분리 및 배양, 이식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9월 모유두세포 대량배양 성공을 공식발표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탈모치료의 기반이 되는 기술인 두피조직 유래 모유두세포의 분리 및 대량증식방법천공을 통한 모유두세포 이식방법이라는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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