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승우‧박준용, 24일 UFC 동반 출전
파울로 코스타‧마빈 베토리, 메인 이벤트에서 치열한 대결 예고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 포스터 / 커넥티비티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페더급 '스팅' 최승우(10-3)와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13-4)이 각각 UFC 메인카드와 언더카드에 출전해 4연승에 도전한다

최승우는 6월 20일(한국시간) 줄리안 에로사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당시 상대 역카운터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인 최승우는 노란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는 "이기든 지든 화끈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승우의 상대 카세레스는 야이르 로드리게스, 서지오 페티스, 유라이어 페이버 등 쟁쟁한 실력자들과 주먹을 맞댄 베테랑 파이터다. 인터뷰에서 카세레스는 "나는 그동안 정상급 파이터들과 싸웠다"며 “최승우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감명받지는 못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데뷔 전 패배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미들급 박준용도 4연승에 도전한다.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그레고리 로드리게스를 상대하는 박준용은 인터뷰에서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를 고루 활용해 30-25 심판 전원 일치로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미들급 공식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13-1)와 랭킹 5위 마빈 베토리(17-5-1)가 주먹을 맞댄다. 코스타와 베토리 모두 바로 직전 경기에서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벽에 가로막혀 연패의 기로에 놓여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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