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블라코비치, 테세이라와 2차 타이틀 방어전 진행
밴텀급 1위 페트르 얀, 랭킹 3위 코리 샌드하겐과 잠정 타이틀전
UFC 267 포스터 / 커넥티비티 제공
UFC 267 포스터 / 커넥티비티 제공

UFC 267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28-8, 폴란드)가 글로버 테세이라(32-7, 브라질)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또한 밴텀급 페트르 얀(15-2, 러시아)이 코리 샌드하겐(14-3, 미국)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는 2020년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오랫동안 존 존스가 지배했던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이 된 블라코비치는 지난 3월에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대결에 앞서 블라코비치는 "옥타곤 케이지 속 테세이라의 피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2012년 UFC에 데뷔한 테세이라는 5연승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만 42세인 테세이라는 옥타곤에서만 12명의 상대를 KO와 서브미션을 기록하며 UFC 라이트헤비급 사상 최다 피니시 기록을 세웠다. 인터뷰에서 테세이라는 "내가 42세의 나이로 챔피언 벨트를 위해 출전하는 것은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블라코비치와 테세이라의경기와 함께 UFC 267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페트르 얀이 랭킹 3위 코리 샌드하겐과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얀은 바로 직전 경기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빼앗겼다. 체면을 구긴 얀은 콜리 샌드하겐을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다양한 경기가 예고된 ‘UFC 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는 3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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