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스트햄을 4-1로 격파한 날 또 하나의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조세 무리뉴(53ㆍ맨유) 감독에 대한 징계가 생각보다 가볍게 나오면서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열린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5라운드 웨스트햄과 8강전에서 4-1로 대승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홈에서 맨유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이른 시점에 선제골이 나오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맨유는 웨스트햄전 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감독에 대한 징계가 의외로 가볍게 나타나며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맨유는 지난 11월 2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전반 27분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물병을 걷어찼고 이를 본 주심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FA(영국 축구협회)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징계를 발표했는데 1경기 출전 정지와 1만6,000파운드(약 2,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예상보다 가벼운 징계로 앞서 ESPN 사커넷은 무리뉴 감독의 징계 수준을 3경기 출전 정지로 내다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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