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총사령관' 송병구가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한다.

2일 아프리카TV는 송병구가 오는 8일 오후 8시에 아프리카TV에서 첫 개인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택뱅리쌍'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모두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 아프리카TV 제공

송병구는2005년 데뷔 이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부터 스타크래프트II: 공허의 유산까지 12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프로토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스타1 복귀를 선언한 송병구는 짧은 시간 내 본인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방송도 스타크래프트 위주로 꾸며질 계획이다.

실제로 송병구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1 리그(ASL) 시즌2 예선에서 24강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송병구의 합류로 오는 4일 개막하는 차기 ASL 시즌2에서 택뱅리쌍 맞대결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송병구는 “다시 스타1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총사령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 드리고 지속적으로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 시청자들에게 택뱅리쌍의 개인 방송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프리카TV는 e스포츠가 개인 방송과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병구의 방송은 8일 오후 8시부터 개인 방송국(http://afreeca.com/koreasbg)에서 시청할 수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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