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태 씨가 7일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고영태 씨가 7일 국회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최순실 씨와의 친분에 대해 설명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10시께 2차 청문회가 시작됐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언제 최순실을 알게됐나” 묻는 질문에 고영태 씨는 “가방 회사인 빌로밀로를 운영할 때 가방을 보여주는 자리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고영태 씨는 이어서 “그때는 가방만 보여주러 갔고 최순실인지 몰랐다”고 답했다.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과 언제부터 친했나” 묻는 질문에는 “보도된 내용과 사실이 다르다”고 답했다.

한편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20살 넘는 나이차이에도 반말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고영태 씨가 나이트클럽의 홍보맨 출신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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