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미손이 노예 계약을 주장한 염따의 디스곡에 반박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마미손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염따와 데이토나에 관련된 이야기 좀 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마미손은 염따가 말한 '노예 계약'에 반박하며 입장을 밝혔다.

영상에서 마미손은 자신의 회사 ‘뷰티풀 노이즈’가 회사 6, 아티스트 4 계약 요율이며 계약 마지막 해에 발매하는 음원은 아티스트7 회사3으로 구두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계약 기간에 대해서도 대부분 회사가 통상 5년 계약을 맺고 있다고 언급하며 염따의 디스곡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염따가 아티스트를 부추겨 계약 해지를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마미손은 "처음 두 아티스트 A와 B가 회사에 왔을 때 너무 어렸고 음악 퀄리티도 손을 봐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회사는 아티스트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는데 '고등래퍼'가 끝나니 서로 다른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직감적으로 계약 해지를 유도하고 데려가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으면 회사 대 회사로 저에게 와서 이야기 했어야 한다. 그런데 염따는 이 친구들에게 은연중이든 노골적이든 결과적으로는 이 친구들에게 시킨 것이다"라고 염따를 비판했다.

한편 염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미손의 올리면서 “내가 어른 같지도 않은 건 맞지만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애들 취급하진 말아줬으면 한다”라며 “마미손이 언급한 2명 중 한 명의 앨범이 오늘 나온다”라고 언급해 이상재의 새 앨범을 홍보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