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성남, 광주 잡으며 1부 리그 잔류 가능성 높여
광주, 오늘 패배로 사실상 강등 유력해져
제주, 수원FC 잡고 4위 확보해
성남FC 안진범(중앙)이 원더골을 넣으며 기뻐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FC 안진범(중앙)이 원더골을 넣으며 기뻐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안진범의 원더골에 힘입은 성남FC가 광주FC를 잡으며 K리그1(1부) 잔류를 눈앞에 뒀다.

성남은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11승 11무 15패 승점 44로 9위로 올라서며 잔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반 30분 기다리던 성남의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진범이 그대로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넣은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 쇼가 이어지며 소중한 한 골자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광주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다. 패배를 기록한 광주는 승점 36으로 강원FC와 승점 3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강등이 유력해졌다.

한편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의 극적인 골이 터지며 제주가 승점 3을 챙겼다. 제주는 5위 수원FC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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