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자엽 LS전선 회장ㆍ구자열 전 LS그룹 회장도 연이틀 발걸음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날 12일에 이어 1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내려오고 있다. /서동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날 12일에 이어 1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내려오고 있다. /서동영 기자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틀 연속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자홍 회장 빈소를 방문해 1시간가량 머물렀다.

구 회장은 조문 첫날인 전날에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인에 대한 질문에 “너무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가운데)이 1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서동영 기자
구자엽 LS전선 회장(가운데)이 1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서동영 기자

고 구자홍 회장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LS그룹 2대 회장을 지냈던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구자열 회장은 고 구자홍 회장의 사촌동생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S그룹을 이끌었다. 

한편 조문 이틀째를 맞은 이날은 구본준 LX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권봉석 LG그룹 부회장 등 범LG가(家)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S그룹 3세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 구동휘 E1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지난 11일 별세한 고 구자홍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을 맡아왔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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