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한축구협회, 15일 U-23 대표팀 소집 내용 공지
황선홍호, 21일 소집 후 강원 FC와 두 차례 연습경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3월 21일 소집되어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3월 21일 소집되어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만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황선홍호 3월 소집훈련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3월에 소집될 황선홍호 26명을 공개했다. "21일부터 29일까지 강릉에서 실시되는 U-23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26명 선수들 명단을 공개한다"며 "황선홍호는 21일 오후 2시에 소집된다. 자체 훈련을 거친 뒤 강원FC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고 알렸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엄살라' 엄원상(23·울산 현대)을 비롯해 조영욱(23·FC 서울), 엄지성(20·광주 FC), 김태환(22·수원 삼성), 최준(23), 박정인(22· 이상 부산 아이파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파 선수 2명도 뽑혔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누비는 홍현석(23·LASK 린츠)과 독일에서 활약하는 박규현(21·베르더 브레멘)이 부름을 받았다. 

엄원상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황선홍호에 포함됐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엄원상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황선홍호에 포함됐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황선홍 감독은 이번 소집훈련으로 6월 아시안컵 엔트리 윤곽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이번 소집기간에 공식 평가전을 추진했지만 쉽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이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펼치는 마지막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전을 갖지 못하고 대회에 나가야 해 아쉽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선홍호는 6월 아시안컵에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 황선홍호 3월 소집 명단

- 골키퍼 : 이광연(강원 FC),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 고동민(경남 FC)
- 수비수 : 이태석, 이한범(이상 FC 서울), 김주성, 권혁규(이상 김천 상무), 김현우(울산 현대), 김태환, 이규혁(전남 드래곤즈), 최준, 박규현
- 미드필더 : 엄원상, 김민준(울산 현대), 이수빈, 고영준(이상 포항스틸러스), 강현묵(수원 삼성),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박정인, 박태준(서울 이랜드), 엄지성, 홍현석
- 공격수 : 조영욱, 전성수(성남 FC), 오현규(수원 삼성)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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