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800가구 모집에 7939명 접수…남양주 왕숙2 6.8대 1
5차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접수결과. /국토교통부 제공
5차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접수결과. /국토교통부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공급에 8000여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 규모 공급에 7939명이 접수해 평균 4.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가 6.8대 1(483가구 공급, 3305명 접수), 인천 계양 6.1대 1(284가구 공급에 1734명 접수), 남양주 왕숙3.8대 1(582가구 공급에 2220명 접수)로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남양주 왕숙 55㎡ 테라스형은 4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가정2는 당해지역 100%로 491가구를 공급한 결과 총 680명이 접수해 경쟁률 1.4대 1로 조기 마감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들은 서울 접근성, 교통 편의성, 공원·녹지 일자리 여건 등이 매우 우수할뿐만 아니라 육아·교육 특화형 설계와 국·공립 유치원이 설치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특화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청자 연령대는 30대가 66.2%, 20대가 23.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였다.

국토부는 향후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이달 3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될 수 있었다”며 “다음 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가구, 민간분양 3200가구 등 총 4500가구 규모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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