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젊은 세대 꿈 가질 수 있게 역량 집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발탁됐다.

제주지사를 지낸 원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시절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역임했다.

원희룡 장관 후보자는 10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토부 장관 후보로서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일은 서민과 중산층 주거를 안정시키고 꿈을 잃은 젊은 세대 미래에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간 초대 국토부 장관 후보로는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멘토로 알려진 김경환 서강대 교수와 인수위 부동산 TF 팀장을 맡고 있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거론돼왔다.

원 후보자는 '깜짝 인사라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국민들의 고통과 눈높이를 국토, 부동산, 교통 분야 전문가들과 잘 접맥시켜서 국민과 함께 국민 전체,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고 고통을 더는 데 정무적 중심, 종합적 역할을 하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각 분야에서 심층적 전문성에 대해선 잘 망라하고 서로 조화될 수 있도록 구성해서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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