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첫 안타 신고
4회말 포심 패스트볼 받아치며 3루타 만들어내
김하성, 8회말까지 첫 안타 포함 3출루 일궈내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연합뉴스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7)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5-0으로 앞선 4회말 2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투수 코빈 마틴(27)의 약 151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치며 3루타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며 김하성은 여유롭게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오스틴 놀라(33)의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며 김하성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시범경기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김하성은 시범경기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시작이 좋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케일럽 스미스(31)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3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으며 이날 경기 3번째 출루를 일궈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부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OPS 1.072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시즌 개막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인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날 시즌 2번째 출전 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현재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8회말 10-1로 리드하고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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