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돌아왔다. 휴가철이 겹치는 여름이 돌아오면서 여행객들 또한 지난 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즐기지 못했던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계획 관련 설문조사에서 국내여행이 56.3%로 가장 높게 나와 국내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늘어나는 국내여행 수요에 맞춰, 호텔업계 또한 6월 증가하는 여행객 수요에 맞춰 야외 수영장과 디저트, 실내 액티비티 등 맞춤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여름 호캉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공식 개장하고 관련 패키지 상품을 6월부터 8월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상품은 객실 1박과 함께 야외 수영장 2인 이용권을 포함하고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레스토랑 디어스에서 맥주, ‘콜팝(콜라+팝콘치킨)’, ‘피카츄 돈가스’ 등의 ‘스위밍 스낵’을 판매한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시그니처 야외수영장 ‘알티튜드 풀 & 라운지(Altitude Pool & Lounge)’ 개장에 맞춰 피키지 상품을 9월까지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야외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수영장과 함께 다양한 스낵 메뉴와 음료들을 맛볼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파노라믹 뷰를 자랑하는 루프톱 야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수영장의 경우 호텔 최고 층인 21층에 위치해 탁 트인 도심을 배경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 성수기 기간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풀사이드 존 및 태닝존까지 즐길 수 있다.

◆ 돌아온 빙수의 계절... 이색 빙수 한가득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을 고려한 이색 빙수를 준비했다. 먼저 ‘할매니얼(할머니 + 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해 통팥, 얼음, 인절미 가루 및 당고 등이 포함된 ‘인절미 당고 빙수’는 다양한 견과류와 인절미 특유의 고소함과 통팥과 연유의 단맛을 살렸다.

또한 ‘경주 토마토’를 활용한 빙수도 출시했다. 토마토와 토마토 시럽, 아이스크림 등으로 만들어진 코오롱호텔만의 특별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두 빙수 모두 오는 9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시그니처 빙수인 ‘망고 빙수’와 함께 ‘말차 빙수’를 선보였다. 망고 빙수는 시원한 얼음 우유와 함께 생망고 슬라이스는 물론 망고 맛 보바(타피오카)가 숨어 있어 씹는 재미를 더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말차 빙수는 얼음 우유에 우지 말차 가루 및 말차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말차의 쌉싸름한 매력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모두 느껴볼 수 있다.

켄싱턴호텔도 여름에 맞춰 애플망고 빙수와 클래식 빙수를 판매한다. 애플망고 빙수는 애플망고를 곱게 간 눈꽃 빙수 위에 쌓고 아이스크림을 올린 빙수다. 클래식 빙수는 곱게 갈린 눈꽃 빙수 위에 전통방식으로 채취한 벌꿀집을 올려 제공한다. 두 빙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평창, 설악,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에서 마련된다.

◆ 실내에서 즐기는 이색 액티비티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객실에서 VR 체험을 할 수 있는 ‘매.타 VR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패키지는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에서 판매하며 객실 1박과 매운 새우깡, 타이거 맥주가 포함된 ‘게임 스낵’, 게임과 영상 등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부터 넷플릭스와 유튜브까지 감상할 수 있는 VR 기기 2대를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객실에서 프라이빗 시네마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리스트’ 패키지를 진행한다. 해당 패키지는 삼성 ‘더 프리스타일’이 설치된 그랜드 워커힐 스탠다드룸 1박과 함께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CGV 팝콘, ‘더뷔페’ 조식 2인 이용권으로 구성돼 호캉스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THE WE(더위) 호텔 제주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별빛 산책 패키지’를 오는 선보인다.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슈페리어 룸 1박과 조식 뷔페 2인 및 사우나 2인 이용권과 함께 ‘WE, with you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