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상청, 23일 중·남부 장마 예보
예상 강수량 최대 120mm
23일 전국이 장마에 돌입하겠다. / 연합뉴스
23일 전국이 장마에 돌입하겠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3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올해 장마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남부와 중부 등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20일 밤 제주도에 내렸던 장맛비가 그친 후 산발적으로 내린 소나기를 제외하고 무더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다시 받으면서 하루만에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과 경상북도, 호남, 경남서부내륙, 제주에 30~100㎜다. 또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등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올해 장마는 지난해와 비교해 빠르게 시작된다. 지난해 장마는 7월 3일 시작돼 1982년 7월 5일 이후 가장 늦었다. 장마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20년 6월 10일이다.

한편 장마와 함께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 등 더위 취약계층은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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