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찰, 수중 수색 중 실종 가족 차량과 동일한 차량 부품 발견
부품 발견된 해상 일대 집중 수색 예정
발견된 차량 부품 / 연합뉴스
발견된 차량 부품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바다에서 조유나(10)양 가족이 탄 것과 동일한 차종의 부품을 발견했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20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경찰 잠수부가 차량 부품을 발견했다.

부품은 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추정되며 일가족이 타던 차량과 같은 차종·연식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품을 분석해 해당 차량의 부품인지 확인한 후 부품이 발견된 해상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차량을 찾고 인양 등을 할 방침이다.

앞서 조양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하지만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조양은 등교하지 않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되지 않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가족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한 펜션에서 자동차를 타고 나와 오후 11시 6분께 송곡마을 버스정류장을 통과한 것을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송곡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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